그렇습다. 주말은 이틀이었습니다. ㅎㅎ
토요일에는 플레이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지만,
일요일도 아이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가려고 하다가 가지 못했던 고양 어린이 박물관 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린 아기가 보고 만지고 즐길만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맘껏 놀고 일요일 저녁도 꿀잠 성공했어요. ^^
고양 어린이 박물관은 회차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아래 표와 같이 1일 2회의 회차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방문 전에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1시간 전에 예약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모바일로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한 것 같습니다.
<출처:고양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
시설과 이용에 대한 설명이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방문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은 필수!!
우리 가족에게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1층의 피크닉 실과, 2층의 아기 산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공간에서 음식물 취식을 제한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넓은 피크닉 실이 준비되어 있어서, 준비해 갔던 간식들을 아이에게 먹일 수 있었습니다.
엄마아빠들도 한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이어서, 뭔가 배려받는 느낌도 드는 곳이었습니다.
피크닉실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간은 생각보다 많이 넓어서 이용하기에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겨울에 외투등을 보관할 수 있는 카트같아요. ^^
36개월 이하의 아기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반 키즈카페나 놀이 시설들을 이용하면, 조금 큰 아이들 틈에서 불안하게 이용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서는 엄마아빠도 아기도 맘껏 거닐고 만져보고 누워보고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방문 때는 거의 여기서만 있다가 왔습니다.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맘껏 굴러보고 만져보고 할 수 있어요.
다른 공간들도 아이와 이용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아이의 체력과 안전을 생각해서 적당히 놀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와 같이 했던 이야기가, ‘일반 키즈카페 이용보다 우리아기에게는 여기가 딱인 것 같다.’였습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키즈카페에서도 잘 놀 수 있기 전 까지는 여기에 몇 번 더 방문해서 놀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