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지도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드디어 답을 찾았다.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일먼저 든 생각이다.
용돈을 조금씩 아껴가며 마련한 작디작은 내 시드머니를 어떻게든 불려 보려고 노력 중인 요즘이다.
하지만, 예금을 넣어도 매력적인 금리를 주는 은행이 없다.
어떻게 미국 기준금리보다 한국 예금 금리가 이렇게까지 낮을 수 있단 말인가!! ㅡㅡ+
그렇다고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해보지만, 배당을 양심적으로 주는 기업이 드물고,
투자자들이 모두 미장과 코인으로 갔는지 주가들도 지지부진 하기만 하다.

은행에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에 화가나 있던 나에게,
미국주식 무한 매수법 이라는 책은 흔한말로 나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영감을 주었다.
원래 성격이 무던한 편이라 국장에 투자할 때도, 주가가 떨어지면 막연히 물타기를 하면서 버티는 편이다.
그래서 저 PBR 종목을 선택해서 용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사 모으는게 내 투자 패턴이다.
지난 시간동안 주식을 손해보고 판 경우는 드물었다고 자부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큰 수익을 보지도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막연히 생각할 수도 있는, 물타기를 분할로 하다가 평단가 위로 올라왔을 때 수익을 보고 파는 전략을,
수도없는 벡테스트를 통해 수치화 하고, 그것을 전략으로 구체화해서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왜 미국 ETF, 3배 레버리지인지, 왜 40분할 전략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지만, 대부분의 경제학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이나, 수치 대문에 내용의 흐름을 놓치는 일은 없다.
이 또한 저자의 능력이고 독자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든다.

와이프는 두달 전 부터 실제 투자에 들어갔고, 난 아직 투자를 준비 중이다.
국장과 낮은 한국 금리에 지친 나에게 또 하나의 공부꺼리가 생겨서 좋다.
여름 휴가기간에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을 좀 더 구체화 하고,
성과가 있거나 나눌 시행착오가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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