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지도

P의 거짓 IV 성 프란시스코 대성당 지름길 해제 방법

P의 거짓 재미에 푹 빠져서 PS를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게임에 대한 적응이 좀 느린 편인 나는 게임의 중반쯤을 지날 때에 재미를 가장 크게 느끼는 편이다.
게임의 스토리, 시스템, 컨트롤에 적응이 어느정도 되었을 때에야 게임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소울라이크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패드를 집어 던지고 싶은 순간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도 몇 번의 그런 순간들이 찾아 왔었다.
그 중 컨트롤이나 시스템 때문이 아닌, 오롯이 나의 무지 때문에 게임을 접을 뻔 했던 순간이 있어서 블로그에 남겨 두려한다.
부디 나같은 실수를 하는 이들이 없길 바라면서 말이다.

성 프란시스코 대성당의 길들은 대부분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듯한 길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건너다가 혼자서 떨어지고,
건너는데 적이 공격하는 바람에 패링을 했음에도 떨어져서 다시 별바라기에서 깨어 나기를 반복해야 했다.

대성당 정면 왼쪽 옆으로 가면 지하로 생긴 큰 구멍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그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넓은 홀이 나오고 그 오른 쪽 계산을 따라 가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은 장치가 눈에 들어온다.

게임 짠밥으로 추측 해보면 뭔가 타고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밑으로 내려간다.
혹시나 해서 탔다가 바로 산성 물 속으로 다이빙 하면서 별바라기에서 깨어나게 된다. ㅠㅠ

방법이 없으니 좀비같이 생긴 녀석들과 싸우면서 계속 올라가본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려면 산성 물질을 던져대고, 막으면 밀려서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막으려고 하면 외나무 다리에서 주의가 흐트러지고, 건너는데 집중하면 산성 물질에 얻어 맞고…

맵 만든 녀석 좀 나와봐라~!!… (우쒸)

열심히 건너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톱니바퀴도 타이밍을 생각해서 건너야 한다.
그러다 적이 던지는 산성 물질 신경을 못 쓰면 다시 추락… ㅎㅎ

이제 좀비랑 싸우기만 하면서 진행 되려나 하면, 커~다란 전기 볼이 굴러내려온다. 하~
방법을 알기 전에는 이 구간에서 한번의 감전은 피할 수가 없었다.
그림의 두 번째 나무가 기대어진 구역을 지나서 벽에 바짝 붙어 있으면 감전을 피할 수 있다.

감전 볼을 피해서 올라가면 숨돌릴 틈도 없이 나타나는 적 때문에 여기에서도 여러번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타이밍을 감안해서 점프까지 해야하는 톱니 바퀴들이 나온다.
점프 컨트롤이 난 타이밍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실패하면 그림처럼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점프를 우여곡절 끝에 잘 넌너고 나면 드디어 중간 보스(?)와 마주칠 수 있는 문이 보인다.
난 얼마 남지않은 hp를 가지고 그 곳으로 들어 갔다가 다시 죽기를 수도 없이 반복 해야만 했었다.
모든 인생이 그렇겠지만, 뭔가 풀리지 않을 때는 주변을 둘러 보아야 한다….

드디어 찾았다! 지름길!

문에 들어서기 전에 오른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 보면, 레버가 하나 보인다.
설마 이것이?… 맞다!!
이 레버를 움직이면, 오른쪽에 내려가고 있던 리프트가 반대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초반에 보았던 그 리프트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게된다.
물론 외나무 다리와 좀비들도 만나지 않아도 되고 말이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이 죽어야 했던지 참….
덕분에 레벨은 많이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이후에 등장하는 보스급 애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대적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네오위즈 P의 거짓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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