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게임을 하다가 다른 플레이어들과 나누고싶은 정보들이 있으면, 블로그 포스트로 작성 하려고 게임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그 때마다 캡쳐를 해도 되겠지만, 게임에 몰입해서 즐길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녹화를 하기로 결정했다. PS5 가 녹화 및 캡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어서 녹화에는 어려움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 영상을 내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격은 시행 착오가 있어서 그 정보를 이 포스트에 남겨 놓으려 한다.
주로 핸드폰으로 데이터 전송등을 하다보니 USB를 쓸 일이 별로 없었다. 쓸만한 용량의 USB를 내 방 한켠에서 찾아 내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어찌어찌 찾아내어 내 데스크탑에 꽂아보니, 용량이 무려 2기가 바이트! 어쨌든 짧은 영상은 옮길 수 있겠다 싶어서 PS5 앞쪽의 USB 포트에 꽂아보았다.
그런데 인식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떴다. 왜 그런지 찾아 봤더니, USB 포맷 타입이 ‘NFTS’인 것이 문제였다.
PS5는 ‘FAT32’타입으로 포맷 해야지 인식이 된다. ㅡ.ㅡ
‘FAT32’ 타입으로 USB를 포맷하고 파일 복사를 다시 시도해 보았다.
이번에는 4기가 이상 파일을 옮길 수 없으니 파일을 나누어 옮기라는 메시지를 만났다. 내 인생에는 한번에 되는 일은 없나보다…
너무 용량이 작은 USB를 사용해서 생긴 문제로 보고, 다시 안쓰는 USB를 모아놓은 통을 열심히 뒤적인 끝에 16기가 짜리 마이크로 샌디스크를 찾을 수 있었다. 다시 ‘FAT32’타입으로 포맷!
영상 크기를 확인해 봤을 때 7기가가 조금 넘는 용량이었으시, 충분하겠지 하는 자신감으로 파일 이동을 다시 시도해 보았다.
역시나 같은 4기가 어쩌고 하는 멘트가 계속 되었다. 문제는 USB용 용량 문제만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FAT32’ 타입에 대해 좀 더 알아본 결과, 단일 파일로 최대 4기가 까지만 전송을 지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맷 타입이 ‘exFAT’라고 한다. 이 타입은 4기가 이상의 파일 전동을 지원한다.
포맷 타입에 관한 상세 정보는 아래의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aseUS blog : https://www.easeus.co.kr/partition-manager-software/fat32-exfat-or-ntfs.html
지금은 파일 이동이 무리없이 잘 된다. 단지 USB 2.0이어서 그런지 전송 속도가 좀 느리고,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용량이 여전히 좀 작은 느낌이어서, 128GB SanDisk 를 옥션을 통해 주문해 놓은 상태다.
주문해 좋은 USB가 오면, PS 5 녹화영상 이동 문제는 일단락 될 것같다.
그렇습다. 주말은 이틀이었습니다. ㅎㅎ 토요일에는 플레이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지만, 일요일도 아이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무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