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푸쉬카 레인지로버 바퀴 교체 후기

1년 넘게 사용하던 전동 푸쉬카 레인지로버를 타고 아이와 산책을 나갔다가, 평소보다 바퀴에서 소움이 크게 나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히 노면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돌아와 자세히 살펴보니 바퀴 중앙의 고무 테두리가 통째로 빠져 사라진 상태였다.

고무가 빠진 상태로는 소움도 심하고, 노면 진동도 그대로 전달되어 아이가 타기에도 좋지 않았다. 결국 바퀴 교체를 결심하고 부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고무 테두리만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단순히 빠진 고무 링만 따로 구매하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검색해 보니 고무 테두리만 단품으로 판매하는 판매처는 없었다.

게다가 좀 더 개선된 모델처럼 보이는 바퀴도 있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전체가 고무 재질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기존 제품과 유사하게 중앙 부분만 고무 재질이었다.
기존 재품은 고무부분은 민무늬로 되어 있는데, 개선 모델은 고무 부분도 타이어 문양을 하고 있었다.
외관상으로 일체형 같이 보이기도 해서, 사진만 보고 구매하면 오해하기 쉬운 포인트여서 남겨둔다.


바퀴 분해 방법이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 조립할 때는 설명서를 보며 체결 했지만,
1년이 넘은 시점에서는 어떻게 분해하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인터넷을 찾아 보아도 관련 설명이 있는 컨텐츠가 별로 없어서, 결국 직접 구조를 살펴보며 분해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바퀴 분해 방법

1단계: 휠커버 고정 위치 찾기

휠커버와 타이어 사이 틈을 보면
곳곳에 ‘딸깍’ 하고 걸리는 체결 지점이 있다.
이 부분을 찾아야 한다.

2단계: 얇은 도구로 체결부 누리기

1자 드라이버같이 휠커버와 타이어 사이의 얇은 틈에 비집고 넣을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체결 부위에 도구를 넣어서 체결된 부분을 안쪽으로 눌러준다.
살짝 제끼면서 밀어주면 체결이 풀리면서 커버가 위로 올라오게 된다.
4개의 체결 부위를 같은 방법으로 해제해주면, 커버와 타이어를 분리해줄 수있다.

3단계: 타이어 분리

휠커버를 제거하면 내부 타이어 체결 구조가 보인다.
축에 와셔핀이 있어서 타이어의 이탈을 막아주는 형식으로 체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이 부분의 와셔 핀 양쪽을 손으로 눌러서 탈거해주면, 타이어는 쉽게 분리된다.


중요한 주의사항: 앞바퀴와 뒷바퀴는 다르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시행착오였다.
타이어의 안쪽 축 주위의 형상을 보면, 앞바퀴와 뒷바퀴의 형상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 꽃 모양 돌기가 하나 더 있는 바퀴 = 뒷바퀴
  • 돌기가 없이 밋밋한 바퀴 = 앞바퀴

이걸 구분하지 않고 무턱대고 끼우게되면 나처럼 다시 분해 재조립해야하는 수고를 한번 더 해야한다.
실제로 나도 이걸 몰라서 한 번 더 분해하는 수고를 격었다.


교체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 고무 링만 따로 팔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사진만 보고 구매하면 재질을 오해할 수 있다.
  • 분해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체결 위치를 알아야 한다.
  • 앞뒤 바퀴 구조가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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