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융릉과 건릉

이번 주말에는 융릉과 건릉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수원 근처를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주변을 둘러볼 만한 곳이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아이 엄마의 직장 동료가 추천해준 곳이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이가 식당에서도 제법 얌전하게 있어 주어서,
점심을 먹고 움직이는 일정도 많이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수원에서 볼일을 보고, 융릉과 건릉 앞으로 이동 후 점심식사를 먹고, 융릉과 건릉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 위치

주변의 특징적인 장소는 수원대학교가 가까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주변은 많이 다녀본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가까이게 뭐가 있는지 다양한 썰을 풀만한 내공이 되지 않네요.
가족들과 많이 다니고 많이 즐겨야 겠습니다. ^^


식사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식사 장소와 융릉과 건릉간의 이동 거리는 최소화 하기로 하였습니다.
직장 동료가 추천해준 식당은 다행히 융릉과 건릉 바로 앞에 있는 ‘미꼬담’ 한정식 집이었습니다.
식당 바로 건너편에 융릉과 건릉 매표소가 있어서 이용에 너무 편리했었습니다.

주문할 때는 요즘 물가가 많이 비싸지걸 실감했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두공기를 비우고 나왔네요.
입이 짧은 편이라 어디가서 한상차림을 받아도 먹는 반찬이랑 밥을 먹고 나오기 일쑤였는데,
미꼬담에서는 손이 안가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른 2 아이 1명이서 먹을 생각으로, 2인 정식을 시키고, 미역국을 하나를 더 시켰는데,
먹어보니 미역국을 하나 더 시킬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역국이 생각보다 양이 무지 푸짐하게 나와서, 아이를 위해서라면 공기밥 하나만 추가 해서 상을
받아본 다음에 추가 메뉴를 시킬지 결정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날따라 미역국을 잘 먹던 아이가, 미역국을
안먹겠다고 땡깡을 부려서 약간 후회했거든요. ^^
아참! 꼬막 비빔밥 너무 맛있습니다!!


융릉과 건릉

매표소를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사도세자(장조)의 묘인 융릉, 왼쪽은 정조의 묘인 건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보면 엄청 멀어보이는데, 5살 아이를 데리고 두 곳 다 둘러보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요즘 아이가 걷지 않으려고 땡깡을 부릴 때가 많아서 유모차는 필수 입니다.
산책로가 포장길은 아니지만, 유모차를 밀고 둘러보기에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모차를 추천 드립니다.

기분 탓인지 융릉의 규모가 건릉의 규모보다는 크게 느껴졌어요.
아버지에대한 아들의 배려일지도 모르겠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초록초록한 배경이어서 아이 사진을 찍어주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모차도 무리 없는 이동로…
하지만, 비가 올 때는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릉은 융릉보다 이동로가 조금 더 길어요.
연인과 이야기 하면서 걷기에도 좋을 듯 하네요.^^

사도세자와 정조에 대한 좀 더 깊이있는 이해가 있었더라면,
융릉과 건릉에대한 의미가 좀 더 의미있게 다가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역사를 배우게 되면, 나도 공부를 다시해서 찾아오고싶은 곳이었습니다.

날씨좋은 가을에 가족 여행지로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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